티스토리 뷰
성격특성 요인으로 성격테스트하기
어제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어흥루나님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분야가 있어서 저도 해보게 되었어요.
심리학 검사 중에 성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고안해낸 건데, 5가지 성격특성요인을 중심으로 성격 테스트하는 것이 있더라고요. 성격특성 중에 신경과민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5가지를 중심으로 각 개인의 성격이 어떤지를 설명해주는 것이에요. 각각의 성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첫째, 신경과민성은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잘 느끼고, 사소한 일에 상처를 많이 받는 성격이래요.
둘째, 외향성은 타인과 교류하기를 좋아해서 사교적이고, 자기주장이 있고 따뜻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랍니다.
셋째, 개방성은 경험에 대해서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서 체험을 좋아하고 탐구심이 많은 성격이랍니다.
넷째, 우호성은 타인에 대해 우호적이고 친화력이 좋고 신뢰를 잘하고 온유한 성격이랍니다.
다섯째, 성실성은 책임감이 강하며 성취지향적이라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고 계획적인 성격이랍니다.
그래서 나도 이 성격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한 번 해 보았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성격테스트 결과
그래서 저는 어땠을까요?
아주 신기하게도 너무 내 성격을 딱 맞추더라고요.
저는 신경과민성은 중간 정도로 나왔는데, 외향성은 낮음으로 나왔더라고요. 약간 신경과민성에 해당되지만, 아주 과도하지는 않거든요. 잘 참아서 그런가...
근데 저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내요. 요 며칠 전 친구 딸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가기 전부터 코로나 걱정에 많은 사람들이 왠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누군가를 만나거나 행사에 다녀와야 할 때에는 미리 좀 걱정하는 편이에요. 막상 가보면 그런대로 잘 지내다 오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개방성에는 그래도 높음으로 나왔어요. 개방성은 지적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해요. 저는 혼자 있기를 좋아해서 상상을 하는 시간이 좀 많아요. 잠들기 전에도 상상을 많이 하고요. 그리고 호기심이 있어서 뭔가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해보고 싶어 져요. 블로그도 내 나이에 좀 힘들지만, 호기심이 생겨서 시작했어요. 그리고 젊어서는 해외에서 살기도 하고 이사도 많이 다녔는데, 이런 성향도 모험이나, 호기심이 그래도 있어서 그렇게 했던 것 같네요.
우호성에는 낮음이 나왔네요. 겉으로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타인보다는 나 자신 위주로 많이 생활하는 경향이 있어요. 자원봉사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해야 하는 수준 정도만 하거나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도록 노력하고 있지요. 그래서 어떤 때는 내가 너무 차가운 사람인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따뜻한 사람 인척 하며 살 수는 없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성실성은 매우 높음이 나왔어요. 이것은 행동이 사려 깊고 충동적이지 않고, 높은 성취를 지향해서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성격이래요. 이런 면이 정말로 있는 것 같아요. 성취지향적이라고 할까요. 성취를 하면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작은 목표라도 정해놓고 성취했을 때 살아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이런 사람은 준비성도 철저하고 계획적 이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이 강박적인 성향으로 비칠 때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준비성과 책임성은 탁월하거든요.
성격테스트로 나의 성격 특성알기
이런 성격테스트는 다시 한번 자기의 성격 특성을 체크하고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진 특징이 이런 것이 있으니, 좋은 특징을 잘 활용하고, 나의 특징에 안 맞는 부분은 굳이 너무 애쓰지 말고 나를 인정하고 이해해서 나를 잘 데리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성격테스트를 통해서, 나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편하지 않고, 나 혼자 있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래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우호성은 약하므로 굳이 억지로 나서서 자원봉사 같은 사회적 활동은 참여하지 말고, 대신 다른 방법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성실성은 탁월하니까 어떤 일을 맡았을 때 책임감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서 잘 해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5월에 친구들과 같이 일박이일 놀기로 했는데, 내가 나서서 숙소를 예약하고 일정을 챙기는 이런 일은 잘한답니다.
이렇게 가끔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유익하고 재밌답니다.
여러분들도 힘들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헷갈릴 때, 이런 작은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을 더 이해하게 된다면 그래도 좀 인생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자신을 잘 데리고 사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쓸모있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통에서 벗어나기(에크하르트 톨레) (24) | 2022.07.28 |
---|---|
에크하르트 톨레의 자기치유 명상법 (12) | 2022.07.27 |
역류성식도염에 가장 중요한 것은? (30) | 2022.03.29 |
류머티즘 관절염 식이요법 (26) | 2021.11.06 |
류마티즘 관절염 증상과 관절 관리법 알아보기 (11) | 202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