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기결정권
여러분은 자기결정권이 있나요? 아침 김승호 님의 저서 (생각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단어가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나에게 과연 자기결정권이 있는가?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승호 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내겐 자기 결정권이 있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결정권이 많을 때,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남이 시키는 일을 하면서 살면 그 사람에게 종속되고 스트레스가 되어서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나는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왔는가?
글쎄요....
저는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온 것 같지 않은데요.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온 것이지?
내가 원하지도 않은 삶을 살았단 말인가?
자기결정권 이라고 검색해보니,
자기운명자기결정권
자기의사자기결정권
환자의 자기결정권
성적자기결정권
학생자기결정권
클라이언트자기결정권 ....
이렇듯 다양한 자기결정정권이 있습니다.
아마, 김승호 님의 자기결정권은 평생 하는 일에서의 자기 결정권인 것 같습니다. 일은 생계를 위해서 아니면 자신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 대가를 받으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결정권이 없으면 노예의 삶이다.
만약 일에서 자기결정권이 있으려면, 우선 자기가 선택한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에서 매 순간 자신이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에서 자신이 결정할 권리가 없다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는 삶이라는 것이죠.
노예의 삶....
슬픈 일입니다. 자기결정권이 없는 삶이 노예나 다름없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런 노예의 삶을 산다는 것이지요.
저도 노예의 삶을 살았습니다. 일에서 자기결정권이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공기관을 다닌다고 하면, 우리 대부분은 얼마나 부러워하는데 말입니다.
누구나 일에서 자기결정권을 갖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부터 어쩌면 자기결정권이 아니라, 사회의 통념, 연봉의 액수, 내가 가진 커리어, 능력의 차이, 그때의 운... 이런 모든 것이 작용해서 직업을 선택... 아니 운 좋게 가지게 되는 것이니까요. 요즘은 정말 실력과 운이 따라줘야 그나마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니까요.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가진 일이, 죽도록 해온 일이 인생 끝에는 자기결정권이 없는 노예의 일이었다니까 씁쓸하네요. 나도 그렇게 살았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직업은 자기결정권이 없는 일을 하고 살았으니, 이제부터는 조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을 보내볼까 합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조금씩 하는 것이고요. 내가 하고 싶어서 결정한 것이고, 쓰고 싶을 때 쓰는 것이니, 그래도 블로그는 나의 자기결정권이 조금 반영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에서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있나요?
감사합니다
1. 자기결정권이 있는 삶을 살게 되어 감사합니다.
2. 매미소리가 줄어들어서 감사합니다.
3. 재밌는 드라마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4. 오늘 나의 위가 편안해서 감사합니다.
5. 양가 부모님들이 더운 여름에 건강하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하는일/좋아하는일/의미있는 일 (18) | 2022.08.10 |
---|---|
언니와 형부를 존경하는 이유 (19) | 2022.08.07 |
에고에 휘둘릴 때/에크하르트 톨레 (15) | 2022.08.02 |
누군가 상처주는 말을 할 때 (10) | 2022.08.01 |
감사일기 쓰기 (10)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