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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가 말하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살면서 이런저런 고통을 겪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되는지조차 모르고 고통을 겪습니다. 정말 고통 없이 살고 싶습니다. 고통이 없는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우리는 늘 고통과 마주하고 고통과 싸우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고통의 문제에 대해 에크하르트 톨레가 가르침을 줍니다. 이런 가르침으로 고통을 이해하고 고통을 줄여나가길 희망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고통은 지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있는 그대로에 대한 무의식적인 저항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을 부정하고 거기서 탈출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싫고 미래의 더 좋은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이지요. 만약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면,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번뇌로부터, 에고의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 대분분입니다. 내 마음이 지금 이 순간을 살지 않고 항상 과거의 어느 때를 곱씹으면서 방황하고, 어떤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면서 생기는 힘듦이 고통으로 나타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


지금을 살지 않고 과거에 매달리면 과거의 해소되지 않은 찌꺼기가 나의 몸속에서 자리 잡고 있다가 부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우리를 괴롭히게 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들, 즉 고통의 몸체를 업장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과거에 집착해서 살 때, 이 업장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런 업장이 우리 자신을 점령하면 더 많은 고통을 원하게 됩니다. 우리가 업장의 희생자 또는 하수인이 되어서 고통을 주거나 스스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고통은 고통을 계속 더 원하게 되는데, 고통의 먹이는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업장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업장은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의식의 빛을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고통을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마주 보면 업장은 슬그머니 뒤로 물러섭니다. 우리가 고통을 향해 의식의 빛을 비추면 고통은 꼬리를 내리고 사라지게 됩니다.

과거에 이랬으면 좋았을 걸, 그가 내게 했던 나쁜 말들을 계속 생각하는 것, 경험했던 나쁜 일... 등을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생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왜곡되고 부풀려져서 하나의 드라마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은 그 드라마의 비련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 몸 안에서 나쁜 감정을 일으키고, 이런 감정이 우리의 저변에 깔려있는 과거의 축적된 업장을 건드려서 더 크게 우리를 요동칩니다. 우린 그런 나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지금의 삶이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저항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집착을 내려놓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고요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쓸데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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