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즘 관절염 증상과 관절 관리법 알아보기

류머티즘 관절염 손가락

몇 년 전부터 손이 뻣뻣해지고,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으면 자세를 바꿀 때 무척 불편한 것을 느꼈다. 병원에 가서 류머티즘 혈액 검사를 했는데, 류머티즘 소견은 없다고 나오지만,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류머티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을 펼 수가 없고, 열감도 있으며, 찌릿한 게 아주 불편하다. 양치할 때 뚜껑을 열거나, 물을 마시려고 뚜껑을 열 때도 너무 힘이 안 들어가서 열 수가 없다. 점점 심각해지는 것 같아서 더위가 좀 가시면 대학병원에 가서 전체적으로 검진을 받아볼까 한다. 내 몸이 이렇다 보니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이 어떤 건지 또 관절 관리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여기에 써보려고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란?

관절염에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노화가 이뤄지면서 상체의 하중으로 주로 무릎이 아프고, 전체적으로 나이 들어 나타나는 관절의 염증 현상이다.

반면, 류머티스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이 퉁퉁 부어오르다가 시간이 지나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관절에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데, 주로 아침에 더 뻣뻣하고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들과 물질들이 자기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관절염은 왜 걸리는가?

 

아주 오랫동안 연구해왔지만, 원인을 딱히 특정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이 걸릴 위험이 큰 유전적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감염인자나 스트레스, 흡연, 나쁜 유해 환경으로 몸이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이루지 않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리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관절이 파괴되어 변형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있어서 쉽게 펴지지 않고, 손가락을 펼 때 아주 아프다.
- 손발이 자주 붓고, 낮에도 한 자세로 있으면 굳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 관절에 통증이 점점 심하게 느껴지고, 열감이 있다.
- 쉽게 피로해져서 일상생활에 활기가 없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관리하기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는 염증 때문에 평상시 에너지 소모가 많고 쉽게 피곤을 느낀다. 그래서 몸을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쉬어주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병이 난 것이므로 평소에 관절을 보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겠다.

- 물건을 들거나 구부릴 때 적절한 자세를 취한다. 구부정하게 걷는 것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므로 바른 자세로 걷고, 물건도 잘 정리해 두어서 될 수 있으면 관절에 무리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로 손가락 같은 작은 관절보다 손바닥이나 팔을 이용하여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 무거운 것을 들 때 큰 관절이나 강한 관절을 사용한다.
- 한 자세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면 관절이 굳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자주 자세를 바꾸어 준다.
- 일과 휴식을 적절히 안배하여 몸 상태를 조절한다.
- 통증이 지속되면 어떤 활동을 무리하게 한 것이므로 활동의 양을 조절하고 휴식을 취해준다.
- 잠을 충분히 자면 관절이 쉴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매일 충분히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노력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세포가 스스로를 공격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무릎, 발목, 발가락, 손가락 등 관절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고, 보통 손가락 류머티즘 관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장기간 방치하면 염증뿐만 아니라 관절 파괴와 변형을 일으켜서 회복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관절이 아프신 분들은 세심하게 관찰해서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해서 오랫동안 관절을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류머티즘 관절염 완치 설명서 (이수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