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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돈을 얼마를 가져야 부자인가?

건강한 하늘시내 2022. 7. 14. 11:53

얼마를 가져야 부자라고 할까?



요즘 김승호 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 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생각에는 수도권에 살면 최소 30억 이상은 돼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집값이 10억에서 15억은 갈 테니까 집값 외에 현금자산이 있어야 여유가 있을 것이고, 만약 수도권이 아닌 곳에 살면 10억 정도만 있어도 여유가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사는 스타일이 다르고 돈에대한 생각이 다르고 여유로운 돈의 사이즈가 달라서 얼마 정도가 부자라고 하기는 어렵다. 100억 이상이면 자타 공인 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100억을 가진 사람이 200억 가진 사람을 너무 부러워하면서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그는 200억을 벌려고 애를 쓰고 날마다 돈 벌 생각으로 쉬지 못할 것이다.

수명은 한정되어있고,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날들이 부자가 된 후 그리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살날이 산날보다는 적을 것이다. 언젠가는 일에서 해방되어 여유롭게 살아야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자본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 보다 많아지는 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김승호

부자는 노동에서 일에서 해방되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 1000억이 있는데도 매일 노동을 하고 산다면 부자라고 할 수 없다. 노동을 하지 않고 자본을 통해서 충분히 살 수 있는 현금흐름이 된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고, 여유가 있어서 어려운 사람을 돌볼 수 있으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10억이 있는데, 노동을 안해도 먹고살고,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돈의 크기로는 아주 부자가 아니라도 마음의 크기가 그 어떤 사람보다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부자는?


우리는 돈이 많아야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여유로와야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100억을 가지고 있어도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자나 깨나 돈 많이 벌 생각만 하고, 여유가 조금도 없어서 친구에게 밥 한 끼를 못 사준다면 그는 진정한 부자가 아닐 것이다.

남편의 후배가 한 명 있는데, 그는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평생 직업을 한 번도 안 갖고 살고 있다. 강남에 7층 빌딩과 몇 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족히 200억 이상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는 모임에서 한 번도 밥을 사지 않는다고 한다. 꼭 다른 사람이 밥값을 내도록 하고, 자기가 낼 때는 자기 것만 낸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돈을 쓰는 게 습관이 안되어서 그렇다고 변명을 한다. 그러니 친구나 선후배가 그를 좋아할 리가 없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몇 천씩 월마다 월세가 나오는 사람이 그렇게 인색해서야 친구가 있을 리 없다. 결국에는 친구도 다 떠나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도 외국으로 떠나버렸다. 그는 외롭게 살고 있다. 그는 내가 보기에 정말 안타까운 사람이다. 마음이 가난해서 이 세상에서 그렇게 많은 돈이 있는데도 쓰지 못하고 외롭게 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도 정작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그는 가난한 사람이다. 돈이 그리 많지 않아도 마음이 여유로워서 돈을 쓸 줄 알고, 남까지 돌볼 줄 안다면 그는 진정한 부자일 것이다.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노동을 하지 않고도 삶에 지장을 받지 않는 정도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책을 보고, 돈을 아끼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 마음까지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돈을 모으면서 마음은 넓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요즘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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