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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생각하기

내집마련 불변의 법칙

건강한 하늘시내 2021. 8. 2. 15:23

내 집 마련 불변의 법칙은 무엇일까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요즘 부동산이 너무 화젯거리인 이슈라 여기저기 부동산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집값이 너무 올라서 청년들이 영 끌을 해서 집을 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살면서 부동산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으로 크게 느낀 시기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사는 걸 미루다가 작년에야 생의 첫 주택 구매를 하고,
부동산이 이런 것이구나 몸소 체험하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집은 그냥 전세를 살다가 이사 다니기가 귀찮아서 내가 가진 자금의 예산 안에서 작은 집을 사다 보니 투자라는 관점은 많이 놓쳤다.
아쉬운 마음에 부동산 이야기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나도 부동산을 좀 공부해서 다음에 재테크라는 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부동산의 기본인 내 집 마련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읽게 되었다. 내 집 마련을 했지만, 어쩐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공부해보자는 식으로 읽게 되었다.

 


작가는 어떤 사람인가

 


저자는 신혼 초기부터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서 부동산을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서 9천만 원으로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한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대출을 받아도 9천만 원 종잣돈으로 실거주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열심히 저축하고 부동산을 공부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하라고 한다. 나는 부동산이 부를 축적하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인 줄을 모르고, 젊을 때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다. 저자가 진작에 부동산에 눈을 뜨고 내 집 마련부터 한 것을 보면,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나는 그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집을 살만한 돈이 다 모여야 집을 사는 것으로 생각했다. 대출은 너무 무서운 것이고 잘못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저축만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왜 진작 부동산의 가치를 깨닫지 못했는지 아쉽다. 그런데 주위의 젊은 사람들을 둘러보면 나의 젊은 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출을 두려워하고, 지금의 행복이 영원한 것처럼 소비하고, 명품이나 여행에 돈을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소비가 다 나쁜 건 아니겠지만, 문제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재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생 이제는 100세는 거뜬히 산다고 한다. 우리가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나에게도 투자해놔야 그때 돈이 없어서 쩔쩔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부동산 투자는 우리 삶에 정말 중요하다. 더더군다나 자기가 살 집을 먼저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감명 깊었던 부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했던 부분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정말 좋았던 것을 몇 가지 말해 보겠다.

1. 내집마련 부터 하라.

내 집 마련은 우리가 삶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아주 기본적인 토대이다. 이것이 안 되어 있으면 우리는 불안정한 가운데서 살게 된다.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어떤 것도 최상의 결과를 이룰 수가 없다. 우리가 삶의 기본을 먼저 다지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려고 해야 비로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이 되어 있어야 그 토대 위에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다. 그래서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은 자기가 살 집부터 마련하라는 것이다.

2 집값은 결국 오른다.

집을 사라고 하면 지금은 너무 집값이 올라서 못 산다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지금은 내가 봐도 너무 집값이 올랐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집값은 항상 예전과 비교하면 올랐다. 가격 비교를 예전과 하면 항상 고점인 것 같고 많이 올라서 엄두도 못 낼 가격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가 구매하는 것 중에서 가장 금액이 큰 것이니 더 많이 비싸 보이고 겁이 난다. 하지만 과거보다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건 머지않아서 지금을 보면 지금의 가격이 싸게 보일 것이다. 부동산은 미래의 가치다. 현재는 아주 비싸게 보여도 미래는 더 비싸지는 것이 부동산이다. 그냥 소비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기 때문에 미래로 가면 갈수록 더 비싸고 더 소중한 가치가 되기 때문에 집값은 결국 오르는 것이다. 인플레가 돼서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모든 물건은 인플레를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제일 값비싼 부동산은 더 많이 오르는 것이다.

3. 부동산 공부로 두려움을 극복하라.

우리는 작은 생활용품을 하나 구매하는데도 가격을 비교하고, 후기를 보고 결정한다. 집에 들일 가구 같은 것은 며칠 정도는 고민하고 결정한다. 하물며 제일 비싼 집은 바로 결정할 수가 없다. 그리고 너무나 소중한 내 돈으로 어쩌면 대출까지 받아서 구매하는 물건이므로 결정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잘못되면 내가 몇 년을 고생하며 모은 돈을 다 날려버릴 수도 있으므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계속 걱정하고 불안해
하면서 결정을 미룬다. 좋은 물건인지 나쁜 물건인지 가리기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때가 왔는데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실행하지 못하고 늘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결정하지 못하는 두려움을 공부로 극복하자. 부동산을 공부하면 안목이 늘어나고 좋은 물건을 만났을 때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남들보다 먼저 결정하고 한 발 앞서 나가므로 더 나은 것을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부동산 공부를 해두자. 지금 돈이 없으면 공부를 하면서 돈을 모으자.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좋은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들자.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을까?

 


아직 집이 없는 사람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있는 사람
돈을 다 모아서 집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
너무 가난해서 도저히 집을 못 사겠다는 사람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데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이 책은 다른 부동산 관련 책들보다 쉽다. 저자가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한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용기를 냈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신혼부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저축하고, 자기가 살 수 있는 집을 열심히 찾아 나선다. 공부와 직접 임장을 다니면서 꼭 집을 사겠다는 의기를 다지며 희망을 품고 준비한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고 실제로 열심히 노력하여 서울의 아파트를 구매한다. 누구든지 꿈을 꾸면서 노력한다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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