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무생채 만들기/절이지 않고 바로 만드는 법/자취생도 따라 할수있다

초간단 무생채 만들기 / 절이지 않고 바로 만드는 법/자취생도 따라 할 수 있다.

 

요즘 혼자 사는 1인가구가 많습니다. 김치를 사기 애매하고 칼칼한 김치류가 먹고 싶을 때, 간단히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절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액젓이 없어도 됩니다. 집에 있는 양념으로만 해도 맛있습니다. 자취생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초간단 무생채 만들기

 

 

오늘 무는 큰 무 입니다. 혼자 사는 분은 반만 해도 좋습니다. 저는 큰무 한 개 다 했습니다.

 

큰무 한 개

 

1. 무를 채 썬다. 웬만하면 손으로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다.  약 0.5cm 정도가 식감이 좋다.

 

도톰하게 썬 무

 

 

2. 소금 크게 1스푼, 설탕 3스푼 정도를 넣고 버무린다. 요즘 무는 약간 쓴맛이 나기에 설탕을 조금 더 넣었다. 이렇게 버무리면 물이 나오는데, 물은 버리지 말고 그냥 같이 한다. 

 

채썬 무

 

3. 고춧가루를 5스푼 넣어서 뒤적여준다. 5분 정도 빨간색이 들도록 놔둔다. 

 

무생채

 

4. 매실액 2스푼, 식초 2스푼을 넣고 섞어준다.(매실액이 없으면 올리고당을 넣어도 된다)

 

통에 담은 무생채

 

5. 마늘과 파를 넣는다. 파는 대파도 좋고 쪽파를 넣어도 된다. 마늘은 한 스푼 정도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된다.

 

무생채

 

6. 간을 보고 싱거우면 맛소금을 좀 더 첨가한다.

7. 통깨로 마무리한다.

 

무생채

 

 

이렇게 무생채를 만들었습니다. 약 30분 정도면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갓 만든 무생채로 밥을 먹었습니다. 바로 해서 먹어도 맛있고, 하루 정도 있다가 먹어도 맛있습니다. 상온에 한 나절 두었다가 냉장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오래 상온에 두면 바로 시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물이 좀 나오는데 먹을 때마다 아래 있는 생채국물을 같이 섞어서 꺼내면, 물기 촉촉하니 양념도 더 골고루 묻혀서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뚝딱 반찬 하나 만들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점심에 계란프라이해서 참기름 넣고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