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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5회와 6회 줄거리
신성한 변호사 5회와 6회에는 불륜커플의 이혼소송과 사무장 형근의 이혼이 나옵니다. 이혼의 사연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신성한의 죽은 여동생의 시어머니가 등장하여 여동생의 죽음에 뭔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 듯 보입니다.
불륜커플의 이혼소송
남자 교수와 여자가 와서 이혼을 의뢰합니다. 알고 보니, 여자는 교수의 아내가 아니고 불륜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륜을 이혼사유로해서 이혼당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세상에, 별별 이혼이 다 있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남자는 간암에 걸려 간이식을 안하면 죽을 상황입니다. 그런데, 불륜녀는 남자를 살리려고 자신의 간이식을 해준다고 합니다. 남자의 아내는 절대로 이혼을 안 해준다고 합니다. 남자와 불륜녀는 정식 부부가 되어 가족 간 장기 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애매합니다.
남자의 부인은 지금까지 자신이 희생해서 교수를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이혼하냐, 억울해서 이혼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간을 공여할 생각도 없고요. 아내라고 다 간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욕심이 있더라고요. 남편의 앞으로 여러 보험을 들어놓고 차라리 남편이 죽고, 보험을 타는 게 더 좋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더 살고 싶습니다. 지금 비록 불륜이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가 간이식을 해준다는데 그냥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이혼을 하고 자신이 살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그들 부부사이에는 아들이 있는데, 유학 중입니다. 아들이 아빠의 간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달려왔습니다. 15세라 자신이 동의하면 간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간을 아빠에게 줄테니, 제발 유학 좀 그만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또한 공황장애로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엄마, 남자의 부인은 요즘 공황장애 아닌 사람이 없다며 아들의 말을 무시합니다.
신성한 변호사는 이 사건을 맡을지 말지 망설입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사건을 맡습니다. 남자를 만나 전과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각오로 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한가지 팁을 줍니다. 부인이 남자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을 다 해지하겠다고 보험회사에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뭔가 응답할 것이라면서.
이혼조정날, 판사 앞에서 통화내역을 공개합니다. 남자의 아내가 얼마나 돈만 따지는지, 남편의 생명은 안중에 없고 자신의 보험금만 생각하는지 낱낱이 공개됩니다. 하지만, 녹취록은 불법이라 고소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혼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과자가 되어도 이혼을 하고, 정식으로 불륜녀와 결혼을 하면 생명을 얻을 수 있으니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이서진이 신성한에게 묻습니다. 그렇게 이번 이혼변호를 망설였는데, 왜 맡으신 거예요?
"서진님은 아들 현우를 위해 이혼을 하고, 교수는 자신을 위해 이혼을 한 겁니다."
이렇게 신성함은 대답합니다. 누군가는 자식을 위해 이혼하고, 누군가는 자신을 위해 이혼한다고....
성한의 사무장 친구 형근의 이혼
한편, 성한의 친구 사무장 형근은 아내 지은이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했는데도, 이혼을 안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혼을 보면서 형근은 지은에게 이혼을 해줘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아이의 유모차를 사가지고 만납니다. 어떤 연유로 이 부부가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시 돌아오기만 기다리던 형근이 얼마 전 지은이가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 새로운 지은의 남자를 보고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연실 고맙다고 하는 그 남자를 보면서 이제 지은이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 같더군요.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이 괜히 짠하더군요. 인연을 끊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형근은 지은에 대한 미련의 끈을 놓고 새로운 인생을 살길 바랍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길....
신성한 변호사 여동생의 시어머니 등장
신성한은 여동생의 생일을 맞아 여동생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여동생의 무덤 옆에는 그의 부모님의 무덤이 나란히 있습니다. 신성한은 도대체 나 혼자 100세까지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너무했다고 슬퍼합니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뭔가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의 나이 든 여자가 들어옵니다. 그녀는 다름 아닌 성한의 죽은 여동생의 시어머니, 대남전자 대표의 부인, 마금희(차화연)이었습니다. 그녀가 온 목적은 며느리였던 주화가 죽었을 때, 미처 조문을 못했으므로 지금이라도 하고 싶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한은 그녀의 등장이 하나도 반갑지 않습니다. 동생의 죽음을 상기시켜 주고, 뭔가 그쪽 사람들은 성한에게 원망의 대상이니까요. 그런데, 왜 그녀는 성한의 사무실까지 찾아왔는지 궁금증이 갑니다. 표면으로는 며느리 조문을 핑계 대고 있지만, 속내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마금희는 아들의 집에서 손녀와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어째 새 며느리 영주를 못마땅해합니다. 그리고 손주의 친모인 주화의 무덤에 손주와 다녀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주는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여긴 내 가정이니 간섭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여가가 원래 내 자리인데 어머니가 결혼에 반대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암튼, 주희의 죽음에 영주가 관여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성한이 주희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전화번호가 영주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회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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