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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7회와 8회 줄거리/국제커플이혼/명예회복이혼

 

신성한 이혼 7회와 8회에서는 국제커플이혼 즉, 해남에 사는 베트남 여자와 결혼한 남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이혼소송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진영주와 박유석이 신성한을 괴롭히기 위해 꼼수를 저지르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한 지난주 극단적 선택을 했던 여자의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마금희는 왜 자꾸 신성한을 만나는지도 궁금합니다.
 

당신의 명예를 회복하라

 
 
베트남 여성 딘티화와 결혼한 마춘석은 자신이 이혼당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고 억울하기만 합니다. 내가 왜 그녀에게 이혼당해야 하는가?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아들을 낳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녀의 베트남 가족까지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일을 두 배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영주권도 포기하고 이혼 후, 베트남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진영주가 금화로펌 무료법률을 위해 해남에 내려갔을 때, 딘티화를 만납니다. 그리고 이런 유의 사건은 잘만하면 회사에 홍보도 되고, 미운 신성한을 혼낼 아주 좋은 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영주는 마춘석에게 찾아가 명함을 내밀며 반드시 이 사람을 찾아가 이혼소송을 해보라고 합니다.
 

진영주와 딘티화
진영주가 해남에 찾아가서 딘티화를 만나다

 

신성한이혼의 진영주
신성한이 미끼를 물었다고 좋아하는 진영주

 
 
마춘석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신성한 변호사를 찾아옵니다. 신성한은 사연을 듣고 잘못하면 패소하고 전 국민에게 욕을 먹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춘석이 딘티화를 때려서 딘티화가 팔을 다쳤다고 하는데, 마춘석은 오십견이 와 서 그쪽 팔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춘석의 처지가 딱해 신성한은 이번 사건을 수임하게 됩니다.
 
 
 

마춘석이오십견으로힘들어하다

 
 
진영주는 언론플레이를 합니다. 마춘석을 천하에 몹쓸 국제결혼학대로 몰고 갑니다. 이제 마춘석은 온동네 사람들과 대한민국 전체가 아는 폭력남편이 되었습니다. 속이 터져 날마다 술만풉니다.
 

마춘석이억울해하다

 
 

당신의 명예를 찾아올께요

 


신성한은 마춘석을 찾아가 당신의 명예를 회복하라고 합니다. 나 같은 촌부에게 무슨 찾아올 명예가 있습니까? 아니다. 죽을 때까지 폭력남편으로 불명예스럽게 살 수 없지 않냐, 그런 것을 바로잡는 것이 명예를 찾아오는  것이다.
 
베트남에 갔을 때, 그녀의 가족을 보고 마춘석은 결혼을 결심했다. 나한몸 죽어라고 일하면 저들을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를 데리고 오고, 그는 열심히 일했다.

동네 사람들이 수군대었습니다. 마춘석은 일을 두 배나 하느라 날마다 바쁜데, 딘티화는 한국말 배운다고 하면서 한국말은 안늘고 다른 남자와 치맥을 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마춘석이 바보라고 합니다. 뭔가 딘티화가 석연치 않다는 말입니다. 
 

신성한이혼 딘티화
신성한 이혼 딘티화

 
마춘석은 딘티화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늙은 노모가 늦게 얻은 손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으니, 그냥 덮고 살자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걸 빌미로 딘티화는 남편이 폭력을 쓰므로 더 이상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고 이혼을 요구합니다.

신성한은 딘티화가 이혼 후 베트남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습니다. 가난한 가족 때문에 어렵게 한국까지 왔는데, 영주권도 포기하고 베트남으로 다시 간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은 대목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신성한
법정에서 신성한

 
진영주와 박유석은 신성한을 물 먹일 계획으로 이번 사건에 딘티화편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물먹은 편은 그들이었습니다. 신성한은 딘티화의 아들이 베트남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그녀는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춘석의 명예는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폭력남편이라는 오명을 벗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들을 낳았다는 것은 또 다시 불명예를 가져오는 아이러니입니다. 명예를 회복했지만, 완전한 회복은 아닙니다. 베트남 아내가 밉씁니다. 그들 부부가 어찌살게 될지 걱정입니다.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남편이라는 자는?

 

이서진은 자신이 상담했던 여자가 궁금해 전화를 하는데, 그녀의 친정아버지가 받습니다.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조현병그녀
결혼전 그녀의 모습

 
사실, 그녀는 결혼 전에 조현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새신자부에서 만난 남편은 너무 자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녀는 그와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일자리가 멀리 있으니 결혼해서 거기서 살게 해달라고 부모에게 말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딸을 결혼시키고 카페를 차려주었습니다. 그녀의 카페는 아주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그 모든 일을 그녀에게 맡기고 자기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그 남편이 소개한 7살짜리 조카가  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조현병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편과 이혼을 결심합니다. 남편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남편이 병원으로 찾아옵니다.
 

병원을 찾아온 남편

 
 
그는 그녀의 부모 앞에서 정말 다 자기가 부족한 탓이라고 연실 미안해합니다. 그 모습만 보면 그는 정말 양심적이고 괜찮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 그는 강호동이 나오는 예능을 봅니다. 전혀 그 아내를 위해 걱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진짜 모습입니다.
 
서진이 병실로 찾아가자, 그녀는 내년에도 똑같이 불행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서진은 자신이 다른 선택을 했듯이, 그녀에게 다른 선택을 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신성한변호사 이서진

 
 

마금희의 조언과 그녀의 한국살이

 
 
마금희는 성한에게 거물이 되라고 말합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매체에 나가보라고 권합니다. 성한은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상대편이 언론플레이로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고 자신도 언론을 이용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예전 길거리 피아노연주를 다시 띄우고, 인터뷰에 나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합니다. 이것으로 상대의 언론플레이를 잠재우고 신성한 변호사가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신성한의 맞대응 인터뷰

 
 
마금희는 남편이 본가로 오라고 하는데, 극구 호텔에 머뭅니다. 그녀의 남편은 이제부터는 정말 잘하겠다고 하는데도 그녀의 마음은 냉랭합니다. 얼마나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마금희는 죽은 며느리 주희에게 빚이 있는 듯해 보입니다. 주희의 아들 기영이가 항시 눈에 밟힙니다. 그녀는 기영이와 함께 하루를 보낸다고 며느리 진영주에게 말해놓고, 기영이를 신성한에게 보냅니다. 기영이와 성한이가 얼마나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지 잘 알기에 그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고픈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진영주의 방해로 금방 끝이 납니다. 성한과 기영이가 행복한 걸 못보는 못된 진영주입니다.
 

산다는건...선택이야

 
마금희는 시골 한적한 곳에 있는 집을 보러 아들과 내려왔습니다. 그 집에서 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기영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라고 충고합니다. 기영이가 좋아하는 것을 왜 뺐냐고, 뭐가 무서워서 애 삼촌도 못 만나게 하냐고....
 
"산다는 건 선택이더라,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마금희가 자신의 이혼소송을 신성한에게 맡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남전자의 금화로펌과 싸우면서 진영주와 박유석의 실체도 더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신성한이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그들과 어떻게 싸울지 기대됩니다. 
 
 

친구와신성한
사무장친구와 신성한

 
 
그리고 신성한과 사무장, 부동산 친구들 장면이 너무 훈훈하고 부럽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아니 어디에 살든 그런 친구들하고 티격태격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들의 의리도 부럽고, 뭉쳐서 노는 것도 부럽습니다. 그들이 있어서 이 드라마가 더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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