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드라마 보기 우리 부부가 매일 같이 하는 일이 있다. 그건 다름 아닌 드라마 보기이다. 나도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남편도 드라마를 꽤나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한 두 편씩 드라마를 본다. TV를 볼 때, 서로 취향이 다르면 같이 보기가 좀 그렇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 보면, 보통 남자들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남편은 저녁에 나와 함께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한다. 좀 일찍 퇴근하는 편이라. 저녁을 6시에 먹는다. 그리고 커피와 후식을 먹으면서 일단 드라마를 한 편 본다. 이 시간이 좋다. 그냥 쉬는 시간이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워낙 많고 재밌어서 봐야 될 드라마가 끊이지 않는다. 요즘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하도 인기라서 너무 재밌게 본다. 수, 목 9시..
목표 100번 쓰기 오늘 아침 드디어 애드핏이 승인되었다는 문자와 카톡이 왔다. 야호~~~ 나도 애드핏 승인되었다. 7월 15일부터 목표 100번 쓰기를 했다. 이것은 김승호 님의 (생각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 싶어서 하기 시작했다. 우선 어떤 목표를 써볼까? 예전부터 애드센스, 애드핏을 나의 블로그에 달고 싶은 생각을 했는데, 이참에 한 번 목표로 두고 해 보기로 했다. 7월 애드핏, 애드센스 승인 감사 이렇게 매일 100번씩 썼다. 하지만, 하루 100번 쓰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한 일주일은 정말 열심히 썼는데, 그다음엔 바쁜 일이 생기면 미루고, 또 더 재미난 일이 있으면 미루고.... 해서 며칠씩 못할 때도 있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그래도 목표 100번 쓰기를 포기하..
소나기 소나기가 갑자기 내린다. 잠시 더위에 쉼표를 찍는구나. 요즘 날이 너무 덥다. 습기도 너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더 난다. 아침에 일어나 앞뒤 문을 활짝 열고 바람이 통하도록 해둔다. 하지만, 한 낮이 되면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 그마저도 할 수 없다. 대신 선풍기와 에어컨을 번갈아 틀면서 견딘다. 나는 집에 있어서 살살 살면 되지만,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후드득 소리가 들린다. 반가운 소리다. 비가 내리고 있다. 뜨거운 대지를 식혀줄 천연 장치다. 죽을 정도로 덥다가 이렇게 시원한 빗소리가 들리면 너무 반갑다. 안도감이 든다. 오늘 저녁은 산책을 해야겠다. 집에만 있어서인지 소화도 안되고 몸이 찌뿌둥하는데, 저녁에 한 시간 산책을 갔다 오면 뭔..
무지출 챌린지란? 요즘 블로그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무지출 챌린지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서 오늘 자세히 알아보았다. 무지출 챌린지란 정한 기간 동안 소비를 한 푼도 안 하는 도전이다. 요즘 갑자기 금리인상이 되고, 물가가 너무 올라가서 소비를 하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됩니다. 그런 연유로 사람들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뭔가 돈을 아껴보자는 심리가 확산되어서 이렇게 무지출 챌린지라는 새로운 챌린지가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챌린지 하면, 미라클 모닝 챌린지, 독서 챌린지, 다이어트 챌린지... 이런 것들을 흔히 보았는데, 지출을 제한하는 챌린지를 보니,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무지출 챌린지 도전하기 이런 무지출 챌린지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나의 소비심리를 얼마나 컨트롤할..
삶이 속이는 것 같을 때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시가 마음에 맴돌았다. 월요일 아침 왜 일까? 내 삶에 대해 약간의 서글픔이 또 밀려온 것인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삶에 대해 말해주는 푸쉬킨의 이 시가 내게 답해주는 듯하다. 삶이 지금은 나를 속이는 듯해 보여도 기다리고 기다리면 기쁨의 날이 온다고 말해준다. 지금 이 순간의 슬픔, 걱정, 두려움... 이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고, 좋은 날을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이다. 이 순간순간도 지나가면 다 소중한 추억이라는 것을.... 푸쉬킨은 왜 삶이 우리를 속인다고 했을까? 우린 늘 뭔가 기대하고 바라면서 열심히 산다. 하지만, ..
아주 작은 우리 교회 우리 교회는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흔히들 개척교회라고 하는데, 10년이 넘어서 개척교회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지금 교인수는 10명 내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크기나 교인 숫자를 생각할 때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교회를 다닌지는 개척 초창기부터 다녔기 때문에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 우리 교회는 일요일 오전 예배를 마치면 거의 대부분은 가시고, 우리 부부와 목사님 가족 위주로 식사를 합니다. 식사는 매주 국수를 끓여서 먹습니다. 우리 교회 국수는 어느 국숫집에 비해서도 탑 수준으로 수준급의 맛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미리 토요일에 목사님이 멸치와 북어대가리와 무 등을 넣고 푹 끓여놓기 때문에 국물이 진국입니다. 미리 끓여놓은 육수에 계란지단, 애호박볶음..
지난 밤 꿈 "모세의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아침에 잠꼬대를 하다가 깨었다. "모세의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내가 직접 소리를 내어서 모세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하다가 잠에서 깨었는데, 참으로 신기했다. 지난밤 꿈에서 나는 어떤 두 사람에게 소포를 보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주소를 다시 묻고, 제대로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까지 쓰고, 소포에 들어가는 비용을 내가 내고.... 옆에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뭐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 모세의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다가 꿈에서 깨었다. 꿈은 꿈을 꾼 사람에게 그의 무의식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라고 한다. 나의 무의식이 나의 의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라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을 늘 걱정하며 살고 있다. 아이들..